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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개발계획 “가자지구 주택 절반 파손…경제, 10여년 전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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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주택 거의 절반이 파괴됐다고 유엔개발계획(UNDP)이 밝혔습니다.
유엔개발계획 아랍권 지부장인 압둘라흐 알다르다리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가자가 직면한 어려움은 주택의 50%가 없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개발계획 측은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는 주택 파손 비율이 절반 수준에 이르는데 4년이 걸렸는데, 가자지구에서는 한 달 만에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서 전쟁이 끝나도 인도적 위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재건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엔개발계획은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 이번 전쟁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경제가 최소 11년에서 16년 전 수준으로 후퇴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또, 전쟁 발발 후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빈곤 인구는 30만 명이 늘어 거의 20%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는 전쟁 이전인 2020년 기준으로 인구의 61%가 빈곤선 아래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알다르다리 유엔개발계획 아랍권 지부장은 “30년간 여러 분쟁을 보고 글을 써 왔지만 이처럼 짧은 기간에 극적인 충격이 미치는 일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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