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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극우 논란 텍사스주 타일러 주교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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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이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텍사스주 타일러 교구장인 조지프 스트릭랜드 주교를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교황청은 임시 관리자로 어스틴 교구를 이끄는 조 바스케스 주교를 임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일러의 스트릭랜드 주교는 일찍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출하며 논란을 불러일으킨 인물입니다.
특히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일으킨 2021년 1월 6일 ‘의사당 폭동’ 직전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지지 성향의 ‘제리코 행진’ 행사에서 기도한 일이 논란이 됐습니다.
또한 그는 보수 성향이면서도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 메시지를 내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일을 주저하지 않아 교황청의 징계 관련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스트릭랜드 주교는 과거 트위터에도 “교황이 신앙의 기초를 허물고 있다”는 등 비난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바티칸 정부는 올해 조사관들을 보내 스트릭랜드 주교의 사목 활동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그가 교구에서 신도들과 함께 극우적이고 극단적인 자신의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행동해 온 사실들을 밝혀냈습니다.
바티칸은 지난 9일 스트릭랜드에게 사퇴를 요구했지만 그는 여기에 저항하며 응하지 않아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할 수 없이 이틀 뒤에 직접 그의 해임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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