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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가면서 조 바이든 정부가 인도적 차원의 교전 일시중지를 끌어내기 위한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6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전술적인 교전 중지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전술적 교전 중지 모색은 민간인이 전투지역에서 안전하게 벗어날 기회를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민간인에게 원조를 전달하며 잠재적인 인질 석방을 가능케 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서안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 정착민의 폭력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네타냐후 총리와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에 대한 확고한 지지 방침을 표명하는 동시에 군사 작전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도 지난 3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인질 석방 등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일시적 교전 중지를 제안하는 등 인도적 교전 중지를 성사시키기 위해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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