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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달 중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 기업 대표들과 만찬을 할 예정입니다.

한 소식통은 "만찬에는 미국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수백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말 워싱턴 DC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샌프란시스코 APEC 정상회의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양국은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시 주석의 미국 방문 여부를 아직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재무장관 회담을 여는 등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시 주석의 미국 방문시 우선순위는 중국에 대한 외국 투자자의 우려를 진정시키는 것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에 앞서 APEC CEO 서밋이 14~16일 진행되며 15일에는 갈라 리셉션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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