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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러짜리가 499달러에 재판매…트레이더 조 에코백 '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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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점인 '트레이더 조'에서 파는 평범한 2.99달러짜리 에코백이 열풍을 일으키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최근 트레이더 조 마크가 새겨진 미니 캔버스 에코백은 스탠리 텀블러나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관련 굿즈가 일으켰던 것과 같은 '광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매장에서는 1인당 구매 가능 개수를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온라인에는 이 에코백이 매대에 다시 채워지면 소비자들이 몰려들어 바닷가 갈매기가 과자를 낚아채듯이 가방을 채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퍼지고 있고 이베이에는 최고 499달러의 판매 희망 가격에 이 매물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놈코어 패션'이 여전히 유행하면서 스타일을 선도하는 몇몇 이들도 고가의 과시적인 디자이너 백을 거부하고 이 가방을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통상 고가
사치품으로 자신의 구매 능력을 보여주는 행위와 반대로 실용적인 제품에 어떤 지위를 부여하는 '문화적 규범
뒤집기'에서 오는 짜릿함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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