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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오는 18∼21일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 등에서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를 개최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이번 GTC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매년 열리는 GTC는 개발자와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였으나, 이제는 기술 강연을 넘어 지식을 공유하고 혁신을 촉발하는 협업 플랫폼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900개의 세션과 250개 이상의 전시, 수십 개의 기술 워크숍 등이 마련됐습니다. 

또한 온라인으로도 참석할 수 있어 30만 명 이상의 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 회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엔비디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가 AI 열풍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에 오른 후 열리는 첫 행사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6월 1조 달러를 넘은 데 이어 불과 8개월 만인 지난 2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한편 행사 첫날에는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황 CEO의 기조연설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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