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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회' 시진핑 연설 없이 폐막...30분 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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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정기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을 끝으로 1주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11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폐막식은 보통 1시간 남짓 진행되온 관례를 깨고 30분 만에 끝났습니다.
관심을 모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폐막 연설도 없었습니다.
폐막식에선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GDP)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설정한 정부 업무보고와 국방예산 7.2% 증액이 포함된 예산안 등이 통과됐습니다.
개혁개방 직후 당정분리와 책임 총리제의 근간이었던 국무원조직법도 42년 만에 전면 개정됐는데, 반대와 기권이 각각 8표와 9표 나왔습니다.
국정 2인자이자 경제 사령탑인 총리의 권한을 축소하는 입법이 이뤄졌고, 지난 30여 년 동안 정례화됐던 폐막 기자회견도 올해부터 폐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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