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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은 9일(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으로 미국민 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의 공격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엄청난 규모와 범위의 비극을 목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내외 미국민의 안전은 대통령으로서 최우선 과제"라며 "아직 확인 작업을 하고 있지만 아마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사람 중에 미국 시민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관련 팀에게 이스라엘 당국자들과 인질 위기의 모든 면에 대응해서 협력하라고 지시했다"며 정부 각 부처의 전문가들을 파견해 인질 구출 노력에 대해 이스라엘 당국자들과 협의하고 조언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미국 전역의 도시에서 경찰은 유대인들 생활 거점을 중심으로 치안을 강화했고,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FBI), 그 외 연방 법 집행 당국은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와 관련한 국내의 위협이 없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가슴 아픈 순간에, 미국 국민들은 이스라엘 국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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