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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배후에 있다는 의심이 커지면서 미국이 동결했다가 돌려준 이란의 자금을 다시 동결해야 한다는 공화당 의원들의 주장에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가세했습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민주당 상원의원 6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최근 해제한 이란의 동결 자금을 재동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이란에 수감된 자국민 5명의 석방을 조건으로 한국에 동결된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 60억달러를 해제했습니다. 

이 자금은 한국에서 카타르 은행으로 이체됐으며, 이란은 인도주의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행정부 관리들은 이란이 아직 이 돈에 손을 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공화당 상원의원 20명과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등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이란이 동결 해제된 자금을 하마스 등 테러단체 지원에 쓸 수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에 재동결을 촉구했습니다. 

이같은 요구에 조 맨친, 존 테스터 등 민주당 상원의원 6명이 합류했습니다. 또한 콜린 알레드, 루빈 가예고 등 민주당 하원의원 3명도 이란 자금의 재동결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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