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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여론조작 세력이 고작 ‘클릭 조작’ 하나…범정부 TF는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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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다음’의 응원 페이지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 여권에서 ‘반국가세력 개입설’을 제기하고, 범부처 TF가 꾸려지는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여론 조작 세력이 고작 스포츠경기 클릭 응원을 조작하나”라며 “코미디가 따로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4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중국 응원 비율이 높았다는 이유만으로 여론조작 운운하는 것은 호들갑”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정부가 클릭 응원 서비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클릭 응원은 로그인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고 클릭 횟수도 제한이 없다. 때문에 이와 비슷한 일은 종종 발생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잘못된 국정 운영을 되돌아보지는 못할망정 언론의 입을 막고 국민의 소통창구인 포털을 통제하려고 달려들다니 정말 파렴치한 정부”라며 “정부와 국민의힘은 민심이 두렵다면, 무너진 경제를 바로잡고 파탄 난 민생을 돌보는 데 집중하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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