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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의원 출마 선언' 앤디 김, 민주당 예비선거 여론조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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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뉴저지주(州)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당내 경쟁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치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하는 시민단체 '엔드 시티즌스 유나이티드'는 5일(목) 뉴저지의 민주당 예비선거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유권자 502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김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뉴저지의 사업가들에게 현금과 금괴 등 뇌물을 받은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된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을 상대로 당내 예비 선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메넨데스 의원 자리에 도전하는 인물로는 김 의원 외에도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3파전이 벌어질 경우 김 의원은 42%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이어 머피 여사가 19%를 차지했습니다.
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 메넨데스 의원의 지지율은 5%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김 의원과 메넨데스 의원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김 의원이 63%의 지지율로 메넨데스 의원을 압도했습니다.
김 의원이 내년 민주당 예비선거를 거쳐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한인으로서 첫 미국 연방 상원의원으로 기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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