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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못쓰고 버려진 백신 1천500만회분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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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못쓰고 버려진 코로나 19백신이 올해 3월 이후에만 최소 1천500만회 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BC 방송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를 토대로 올해 3월 1일부터 8월까지 주(州) 정부, 약국 등에서 못쓰고 버려진 백신이 1천510만회 분에 달한다고 어제 보도했습니다.
이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규모이며, 제약사들이 자체적으로 보고한 자료인 데다 주정부의 집계 누락 등을 반영하면 실제 폐기량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4대 약국 체인 중에서는월그린스가 260만회 분을 폐기해 가장 많았고, CVS 230만회, 월마트 160만회, 라이트에이드110만회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폐기 사유로는 백신 유리병이 파손되거나, 희석할 때 착오가 생기거나, 냉장 유지가 안되거나, 유리병에 과다 주입되는 경우 등이 꼽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에 풀린 전체 백신 중에서는 극히일부에 불과하긴 하지만 일부 극빈국에서는 여전히 백신 부족에 허덕인다는 점에서 "비극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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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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