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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metaverse)가 곳곳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메타의 가상세계인 '호라이즌 월드'(Horizon Worlds) 이용자가 많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라이즌 월드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 공간에서 업무와 쇼핑, 파티 등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월스트릿 저널이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최근 호라이즌 월드 월간 이용자 수는 20만 명에 그쳤습니다.

메타가 올해 말까지 세운 목표인 50만 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메타는 이용자 수 목표치를 28만 명으로 낮춰 잡았습니다. 

월간 이용자 수는 지난 2월 3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그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최소 50명 이상이 방문하는 곳은 호라이즌 월드 전체의 9%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이용되지 않았습니다.

메타는 지난해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바꾸고 이용자들이 아바타로서 참여할 수 있는 가상 공간 네트워크 호라이즌 월드를 만들었습니다. 

메타가 최근 1년간 메타버스에 쏟아부은 금액은 100억 달러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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