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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권자는 '낙태보다 경제'…지지율 정체 바이든 '선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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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10-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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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을 더하는 경제에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불리한 상황에 부닥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정부 여당에 호재였던 낙태 이슈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것으로 조사돼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도 정체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17∼18일 전국 성인 1천 2명을 상대로 조사해 어제(1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와 같은 40%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로이터는 지난 6월 연방대법원의 낙태 금지 판결과 이후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일련의 입법 성과로 상승세를 타던 지지율이 주춤하면서 임기 최저점에 다가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지지율은 지난 5∼6월 같은 조사에서 36%까지 떨어진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응답자의 31%가 경제와 실업, 일자리 등 경제 상황을 꼽았고 낙태문제를 꼽은 응답자는 7%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내에서는 정부여당이 낙태 문제뿐 아니라 경제 문제를 비롯한 다른 국민 관심사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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