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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6명, 대입 인종배려 금지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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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은 대학 입시 전형에서 인종배려를 제외하는 방안에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가 나왔습니다.
어제(22일) 워싱턴포스트(WP)와 조지 메이슨대 공공행정대학원'샤르스쿨'이 지난 7~10일 성인 1천 2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대법원이 대학의 인종고려 입시 제도를 금지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수 우위로 재편된 연방 대법원은 이달 말 하버드대와 노스캐롤라이나대를 상대로 각각 제기된 인종고려 입시 제도 금지 소송 심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방 대법원은 그간 소수자 배려 차원에서 대입 전형 시 인종을 고려하는 방안에 합헌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백인의 66%는 인종배려입시에 반대 의사를 밝혔고, 아시아계 65%와 히스패닉계 60% 역시 입시에서 인종은 빠져야 한다는 방침을 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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