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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앞두고 사탕 가격, 역대 최대 상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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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할로윈 축제를 앞두고 필수품인 사탕 가격이 무섭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사탕 가격은 1년 전보다 13%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는 사탕 가격으로는 역대 최대 상승폭입니다.
인건비는 물론 밀가루, 설탕, 우유 등 원자재 비용이 동반 급등한 것이 '캔디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졌습니다.
전국소매협회에 따르면 올해 할로윈때 평균적인 가정은 사탕, 의상, 장식품 등에 100달러 정도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할로윈 사탕 가격이 작년 9월 이후 13.1% 올랐지만, 마스 초콜릿바를 만드는 일가의 재산은 팬데믹 동안 44% 불어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스는 M&M, 스키틀스, 스타버스트 등의 제품으로 유명한 식료품 제조업체입니다. 마스의 스타버스트와 스키틀스 가격은 올해 들어 각각 35%, 42% 올라 가장 큰 폭의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허쉬 초콜릿은 지난 6월 이후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리지 않고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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