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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5일) 오전  캘리포니아주 세븐 트리스 인근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습니다. 

진앙은 실리콘 밸리 중심인 새너제이 인근 세븐 트리스에서 동쪽으로 약 8.6마일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5마일로 관측됐습니다. 

또한 첫 지진 발생 5 뒤에는 규모 3.1의 여진도 발생했습니다. 

이날 지진으로 실리콘 밸리는 물론,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건물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이번 지진은 2014년 와이너리로 유명한 나파 와인 컨트리에서 발생한 6.0 규모 지진 이후 베이 지역(Bay Area)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캘리포니아의 베테랑 지진학자인 루시 존스는 이번 지진은 베이 지역의 8개 주요 단층 중 하나인 칼라베라스 단층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어제 오전, 샌프란시스코 통근 열차인 바트(BART)가 5분간 열차를 대기하고 선로 손상 여부를 점검하면서 일부 통근 열차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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