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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마치고’ ‘생일파티하러’…20살 동갑 미 교환학생들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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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할로윈 참사로 목숨을 잃은 외국인이 19명에 달하는 가운데 그중 2명이 스무살 동갑내기 미 교환학생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방 국무부는 어제(30일) 이번 참사로 미국인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숨진 이들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희생자 유족과 원래 소속 학교를 통해 신원과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조지아주 케너소 주립대에 다니다 지난 8월 한양대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스무살 스티븐 블레시의 가족은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뉴욕 타임스> 등에 밝혔습니다.
그의 가족은 블레시가 대학 입학 때부터 유학의 꿈을 품었으나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올해 가을 학기에 한국행 기회를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켄터키대도 이태원 사고로 역시 가을 학기에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와 있던 이 대학 간호학 전공 학생 앤 기스키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스키도 한양대 교환학생으로 와 있었습니다. 기스키와 친구들은 전날이었던 그의 생일을 축하하려고 사고 당일 이태원에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서울에서 목숨을 잃은 많은 이들 중 미국인이 적어도 2명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며 “비통함에 빠진 그들의 가족에게 조의를 표하며, 다친 사람들은 모두 회복하기를 기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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