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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중단 시기상조" 파월 의장 발언에 뉴욕증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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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바꿀 것이라는 금융시장의 기대감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사라지면서 어제(2일) 뉴욕증시가 무너졌습니다.
어제 오후 2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 발표 후 시장은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속도 조절' 메시지에 주목하며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에서 "최종금리 수준은 기존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금리 인상 중단 고려는 매우 시기상조로 우리는 가야 할 길이 여전히 있다" 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결국 어제 S&P 500 지수는 96.41포인트 하락한 3,759.69로 마감해 지난달 7일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으며 나스닥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급락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S&P 500 지수 낙폭이 지난해 1월 27일의 2.57% 하락 후 FOMC회의 당일 기준으로 최악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과 정책 기조 전환의 차이는 크다"면서"소폭 인상도 여전히 인상이며, 긴축 정책의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시장이 최근 이 용어를 오해해왔다"면서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가 기존 예상보다 더 높이 올라야 할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는 10일 동부시간 오전 8시30분 연방 노동통계국이내놓을 10월 CPI보고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1월 CPI 보고서는 12월 13일에 나오며 다음 FOMC는 12월 13~14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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