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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니콜이 오늘(10일) 새벽 플로리다에 상륙했습니다.

국립 허리케인센터(NHC)는 "허리케인 니콜이 베로 비치 남부 플로리다 동부 해안에 걸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은 현재 플로리다에서 북-북서쪽으로 약 15마일 떨어진 곳에 있으며, 최대 시속 75마일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고 NHC는 전했습니다. 

허리케인 '니콜'은 생성 당시 이름이 붙여지지 않을 정도로 세력이 약했으나, 플로리다로 접근하면서 1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강화됐습니다. 

또한 오늘은 조지아 남부로 내일은 캐롤라이나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편 플로리다는 지난 9월 허리케인 '이언(Ian)'으로 주 전역이 광범위한 피해를 입고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태로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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