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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 임기 반환점에서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키게 됐습니다.  

'레드 웨이브'를 외치며 내심 양원 싹쓸이를 기대했던 공화당으로서는 하원을 근소한 차이로 탈환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반쪽짜리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습니다. 

네바다주에서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위터에 "당신의 상원 민주 다수당!"이라는 글을 올린 데 이어 "민주당이 상원에서 다시 다수당이 될 것"이라고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애리조나주에서 민주당 마크 켈리 상원의원이 공화당 블레이크 매스터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상원 의석수는 민주당 49석 대 공화당 49석으로 동률을 이뤘습니다.

이에 네바다에서 매스토 의원이 최종 승리하면 상원 의석수는 민주당 50석 대 공화당49석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조지아주는 과반 득표 후보가 없어 다음달 6일 결선투표를 진행할 예정인데, 이 결과에 상관없이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조지아에서 공화당 허셜 워커 후보가 승리해 의석수가 50대 50이 된다고 해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연직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 선출된 상원의원들은 내년 1월 3일 취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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