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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창업자 "경고신호 놓쳤다" 후회…고객돈 유용의혹엔 말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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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11-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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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신청으로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거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지나치게 빠른 사업 확장 과정에서 경고 신호를 놓쳤다고 후회의 뜻을 밝혔습니다. 

 

어제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코인계의 JP 모건'으로 불렸던 뱅크먼-프리드(30)는 인터뷰에서 "하던 일에 좀 더 집중했으면 더 빈틈없을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그랬다면 위험 측면에서 어떤 상황이 진행 중인지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뱅크먼-프리드 전 CEO는 FTX 파산 신청 이후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여기에서 이렇게 끝나게 돼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고 취재진이나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지만, 그동안 공개 발언을 삼가해 왔습니다. 

 

뱅크먼-프리드는 인터뷰에서도 FTX가 고객 돈을 빼내 계열 투자회사 알라메다리서치를 지원한 의혹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피했습니다. 

 

현재 도피 중이라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안전상의 우려를 이유로 소재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FTX는 한때 320억달러 상당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세계 3위 수준의 거래소로 발돋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알라메다리서치의 재무 부실 의혹이 제기됐고,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 1위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가 보유 중이던 FTX 자체 발행 코인 'FTT토큰'을 모두 팔겠다고 밝히면서 뱅크런에 직면했습니다. 

 

FTX는 자금 인출을 동결하고 바이낸스 측에 인수를 타진했지만, 바이낸스가 인수 의사를 철회하면서 결국 파산 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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