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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티켓 호가로 3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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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티켓 재판매 사이트에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표 판매 희망가가 3만 달러를 넘어서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스위프트의 2023년 미국 투어 티켓은 지난 15일 1장당 49달러∼449달러에 사전 판매가 이뤄졌고, 티켓 재판매 사이트 스텁허브에서는 이 콘서트 관람권 가격이 수만 달러로 치솟았습니다.
내년 4월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공연에서 스위프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플로어석 가격은 3만 5천438 달러에 등록됐습니다.
또한 5월 26일 뉴저지주 공연과 3월 17일 애리조나주 공연의 플로어석 관람권은 각각 2만 1천600달러와, 1만 7천10달러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스위프트 공연 일부 티켓의 이러한 판매 희망가는 미 프로풋볼(NFL)결승전인 슈퍼볼 관람권보다 비싼 것입니다.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스위프트는 빌보드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톱 10을 모두 석권하는 등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스위프트의 이번 투어는 5년 만에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한편 스위프트 공연티켓 판매 소동은 티켓마스터의 시장 독점적 지위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면서 정치권까지 가세했습니다.
연방하원 법사위의 반독점소위 위원장인 데이비드 시실리니 의원은 "스위프트 티켓 판매에서 볼 수 있듯이 티켓마스터에서 발생한 과도한 대기 시간과 수수료 문제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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