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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선수 여성부 출전 부당"…美 운동선수들 협회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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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 소속 전현직 여성 운동선수 16명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부 대회 출전을 허용한 전미 대학스포츠협회(NCA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이달 14일 낸 소송에서 NCAA가 2022년 대학선수권 수영대회에서 트랜스젠더 선수 리아 토머스의 여성부 대회 출전을 허용해 여성 선수들의 평등권을 침해하고 교육 과정에서 성차별을 금지하는 법인 '타이틀 나인'(Title IX)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019년부터 호르몬 요법을 통해 남성에서 여성으로 비수술 성전환을 한 토머스는 2022년 3월 미국대학선수권 여자 자유형 500야드에서 우승했습니다.
당시 NCAA는 토머스가 남성 호르몬 억제 치료를 1년 이상 받았다며 그가 여성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트랜스젠더 선수가 여성 선수와 대회에서 경쟁하는 것이 공정한가를 두고 찬반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에 반대하는 측은 사춘기 시절을 남성으로 보낸 트랜스젠더 선수가 시스젠더 여성 선수에 비해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실제로 트랜스젠더 선수가 더 유리한 지를 밝힌 연구 결과가 사실상 없어 이러한 주장을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NCAA 측은 해당 소송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모든 NCAA 챔피언십 대회에서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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