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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가정세미나 "가족과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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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중독치유 예방협회(Care Addiction Recovery and Prevention Center) 주관 및 주최로 달라스 가정세미나가 지난 토요일(4월 30일) 한우리교회 미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2009년 11월에 발족된 케어 중독치유 예방협회는 인터넷중독, 마약중독, 알코올중독, 도박중독의 예방 및 치유에 힘쓰고 있습니다.
주제 강의를 맡은 김형준 선교사는 ‘가족과 만나고 싶어요’를 주제로 대화법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김 선교사는 자녀 교육 및 청소년 가정 상담 전문 카운슬러로 20여 년 사역했고 현 성경번역 선교회(GBT) 소속 선교사입니다.
김 선교사는 부모와 자녀, 부부간 대화가 부족한 이유를 이민자로서 치열하게 살다 보니 가족 간 만남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대화를 통해 마음과 마음이 만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친밀감이 결여되고 서로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 것입니다.
김 선교사에 따르면 의사소통이 힘든 이유와 관계 형성이 힘든 이유는 화자(話者)의 장애물 때문입니다.
그 장애물은 부적절한 단어의 사용에서 오는 오해와 불안한 감정 상태로 인한 실언, 상대방에 대한 지나친 배려입니다.
또한 청자(聽者)의 장애 요소는 이전 경험에 의한 선입견과 선택적 단어로 전체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김 선교사는 한국어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한국어는 대화체이며 주어가 굳이 필요 없기 때문에 오해의 요소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말과 내면의 의도가 있기 때문에 통찰이 필요한 언어”라고 정의했습니다.
화법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지며 관계를 통해 만들어지는 기쁨과 평안을 유지할 수 있다고 김 선교사는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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