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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기반 항공사 승무원들, 자기방어 연수…기내 갈등 대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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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 후 승객과 승무원 사이의 항공기 내 갈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북텍사스(North Texas) 기반 항공사들의 승무원들이 자기 방어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북텍사스 기반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Southwest Airlines)와 아메리칸 항공사(American Airlines)의 승무원들이 일부 승객과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다툼과 무례한 행태 발생 시 자신과 다른 승객들을 지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4시간짜리인 이 수업은 지난 2005년부터 운영돼 왔지만, 최근 항공기 내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증가함에 따라 수강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방 에어마샬 서비스(FAMS)가 주관하는 해당 수업에서, 항공 승무원들은 긴장 상황을 완화시키고 필요한 경우, 스스로를 방어하는 방법을 교육 받습니다.
어제(24일) 코펠(Coppell)에서 실시된 해당 연수에선 16명의 승무원들이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을 인식하는 방법과 함께, 이를 막는 기본 테크닉을 배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지역 FAMS 책임 요원 바이런 어비(Byron Irby)는 2018년 이후 약 4000명의 사우스 웨스트와 아메리칸 소속 승무원들이 관련 연수를 받았으며 최근엔 수강 인원이 만원 사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스캇 프라스(Scott Prasse)와 루신다 커닝엄(Lucinda Cunningham) 승무원들은 코로나 19 팬데믹과 마스크 착용 의무가 기내 갈등을 촉발하고 있고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있다면서 일부 승객들이 벌이는 상식을 벗어나는 행태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마스크 착용 거부로 기내 난동을 벌인 승객은 2867명에 달했는데, 이는 전체 난동 승객 중 무려 74%에 달하는 수치였습니다. 또한 과태료 처분을 받은 승객은 약 80명으로 이들이 내야 할 과태료는 1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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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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