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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대법원, 샌 안토니오와 베어 카운티 마스크 착용 의무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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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Texas) 주 대법원이 어제(26일), 샌 안토니오(San Antonio County)와 베어 카운티(Bexar County)가 공립 학교에 내린 마스크 착용 의무 명령을 잠정 중단시켰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주 대법원이 샌안토니오와 베어 카운티가 공립학교에 내린 마스크 의무 착용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켰습니다.
이번 판결은 샌 안토니오와 베어 카운티가 애봇 주지사 행정명령에 반해 제기한 소송의 결과입니다. 현재 이 같은 소송이 최소 9개 제기됐습니다.
이번 판결로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마스크 착용 의무 금지 명령에 반하는 노력을 기울여온 일부 시와 카운티 및 지역 교육구들의 노력이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델타 변이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최소 텍사스 내 10개 카운티와 시 및 63개 교육구 등이 확산 둔화를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주 대법원 판결은 여전히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발효되고 있는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의 소송에는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틀 전(25일), 달라스 제 5 항소 순회 법원은 일단 클레이 젠킨스 판사의 마스크 착용 명령을 유지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텍사스 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달라스와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에선 여전히 다른 일부 지역들과 함께 마스크 착용 의무 명령이 이행되고 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텍사스 재난법(Texas disaster Act)으로 알려진 주 법에 근거해 팬데믹 동안의 마스크 착용 의무 금지 여부 등 비상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을 결정할 폭넓은 권한을 부여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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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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