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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건희 7시간 통화' 수사·사생활·언론불만 외 방송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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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대선을 50여일 앞두고 '김건희 변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내용의 일부를 방송할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14일 나왔습니다.
당장은 윤 후보 입장에서 상당한 악재로 돌출한 모양샙니다. 법원은 수사 및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제외했지만, 전체 분량 자체가 이례적으로 길다 보니 김씨의 어떠한 '육성'이 표심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 자체가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날 법원의 결정에 따라 MBC가 예정대로 방송할 경우 한국시간으로 오는 16일 저녁 김씨의 사적 통화 발언이 전파를 타게 됩니다.
앞서 '쥴리 논란', '허위이력 논란' 등과 관련해 김씨의 통화 내용이 보도될 때마다 대선 정국이 출렁였던 터라, 이번에도 상당한 여파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비록 수사·사생활 등 민감한 내용은 아니라 하더라도, 김씨가 '공적 인물'로서 정치·사회 이슈에 대해 어떤 견해를 내보였는지에 따라서도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표면적으로는 김씨에 대한 적극적 엄호 태세를 유지했으나, 당혹감 속에 선거 정국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앞두고 공영방송이 취재윤리를 위반하고 불순한 정치공작의 의도를 가진 불법 녹취 파일을 방송한다는 것은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MBC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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