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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김동연 당선 …′0.15%p 差′ 김은혜에 막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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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는 2일 아침이 밝아서야 당선인이 확정될 정도로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습니다.
개표가 완료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49.06%를 득표해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김은혜 후보와의 득표율은 0.15%포인트 차, 표 차는 8천913표에 불과한 진땀승이었습니다. 이는 광역단체장 기준으로 역대 최소격차입니다.
전날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선 김은혜 후보가 0.6%포인트 차로 이긴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2일 오전 5시를 넘기면서 김동연 후보의 추격으로 격차가 좁혀져 갔습니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최종적으로 김동연 후보의 손을 들어줬지만 역대 최소인 '0.15%포인트·8천913표' 격차 기록은 치열했던 박빙의 승부를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보수성향의 강용석 후보와의 단일화 무산을 놓고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5만4천여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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