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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4성 장군이 美해안경비대 통솔…미군 역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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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장교가 미 군사 조직을 통솔하는 최고 사령관 자리에 올랐습니다.
지난 1일 린다 페이건 대장이 미 해안경비대(USCG) 제27대 사령관으로 임명됐습니다.
해안경비대는 육해공군, 우주군, 해병대 등과 함께 미군을 구성하는 조직으로 평시에는 국토안보부 소속이고 전시에는 해군의 지휘를 받습니다.
1915년 창설된 해안경비대에 여성이 최고 사령관으로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페이건 사령관은 지난해 해안경비대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으로서 '4성 장군'으로 승진한 데 이어 최고 사령관 자리에까지 올라 미군 내 '유리천장'을 깬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취임식에 참석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페이건 대장이 최초이긴 하지만, 유일한 사례는 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2008년 앤 던우디 대장이 미군 최초의 여성 4성 장군으로 승진한 이후 미군에서는 여성 4성장군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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