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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서 총기 폭력 반대 집회 열려...청소년 살해 사건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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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에서 총기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Dallas)에서 지난 4일(토) 총기 폭력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달라스의 공원 두 곳에서 10대 청소년 두 명이 총격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두 살인 사건 희생자를 포함해 올해 달라스 시의 살인 사건 발생률은 작년 동월 대비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작년 6월 4일 기준 달라스 시의 살인 사건은 87건이었지만 올해는 이 기간까지 104건 발생했습니다. 또한 지난 주말 사이 달라스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희생자가 10대 청소년들인 것으로 전해져 더 큰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4일(토) 달라스 시청 앞에서는 총기 폭력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달라스 시내 여러 곳을 돌며 행진도 벌였습니다. 한 집회 참가자는 열 다섯살 아이가 살해되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달라스 지역사회에서 이런 일들이 근절되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최근 발생한 살인 사건의 두 희생자 중 한 명은 데렉 L. 게터 파크(Derek L. Geter Park)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열 다섯 살의 노엘 킹(Noel King)이라는 소년입니다. 경찰은 공원에서 두 그룹 간에 패싸움이 벌어졌고 그 와중에 킹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4일 새벽에도 올드 이스트 달라스(Old East Dallas) 소재 한 공원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열네 살 된 청소년 한 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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