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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폭력에 신음하는 미국…주말에만 133곳서 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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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사이 또다시 총기 폭력이 곳곳을 강타했습니다. 미 동부와 서부, 중부를 가리지 않고 주말 사이 벌어진 총격 사건들로 열 명이 훌쩍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비영리 연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주말 사이 미 전역에서 무려 133건의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총기 난사 사건만 10건에 달했습니다. 사망자만 3명에 달하는 총기 난사 사건도 3건이나 됐습니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지난 4일 밤 필라델피아 도심 유흥가에서 복수의 총격범이 군중을 향해 마구 총을 쏴 최소 3명이 숨지고 최소 1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다음날 브리핑을 통해 이 사건이 2개 그룹 사이의 충돌에서 비롯됐으며, 사용된 총기만 5정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테네시주에 채터누가에서도 5일 새벽 총기 난사 사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습니다.
주말에만 10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 필라델피아의 짐 케니 시장은 성명을 내고 "계속되는 폭력을 우리나라의 삶의 방식으로 계속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총기 규제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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