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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설치 기사에 살해된 피해자 가족, 업체 상대로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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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6-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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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전 스펙트럼의 한 설치 기사에 의해 살해된 시니어 여성 베티 토마스 (사진 출처: NBC5)
약 2년전 스펙트럼의 한 설치 기사에 의해 살해된 시니어 여성 베티 토마스 (사진 출처: NBC5)

약 2년 전 통신 서비스업체 스펙트럼(Spectrum)의 한 설치 기사에 의해 살해된 시니어 여성 베티 토마스(Betty Thomas)의 유가족이 스펙트럼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길수 기자입니다.

 

<기자> 여든 세 살이던 베티 토마스라는 여성은 지난 2019년 12월, 당시 스펙트럼에서 케이블 기술자로 일하던 로이 홀든(Roy Holden Jr.)이 휘두른 칼에 찔려 사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홀든은 사건 발생 전날 예약에 따라 토마스의 자택을 방문해 케이블 연결 작업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그는 다음 날 약속도 없이 스펙트럼 차량을 몰고 회사복 차림으로 마치지 못한 일이 있다는 핑계를 대며 토마스의 집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후 홀든은 강도 행각을 벌여 토마스를 살해했고, 그녀의 데빗 카드를 몇 시간 동안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홀든은 1급 살인 혐의로 유죄를 언도받은 후 작년(2021년) 4월 종신형에 처해졌습니다. 

 

한편 토마스의 유가족은 스펙트럼의 모기업으로 알려진 차터 커뮤니케이션(Chater Communications)과 홀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장에 따르면 가족을 대리하는 변호인은 차터 커뮤니케이션이 직원 채용 시 신원 조회를 하지 않았고 토마스 살해 사건 발생 몇 달 전 홀든에게 제기된 불만 신고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차터 커뮤니케이션이 수사를 혼선을 야기하고 방해했으며 증거도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차터 커뮤니케이션은 홀든 고용 전 그의 범죄 경력 조회에서 체포나 유죄 선고 또는 기타 범죄에 대한 이력이 확인되지 않았고 근무 수행 면에서도 홀든이 그같은 범죄를 행할 수 있음을 가늠할 수 있는 어떤 행동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민사 소송 재판은 어제(6일) 달라스(Dallas)에서 첫 심리가 열리며 시작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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