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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권 지지 여성 3명, 휴스턴서 속옷 시위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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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권을 지지하는 세 여성이 지난 5일 휴스턴의 대형교회에 난입해 속옷 시위를 벌였다고 일간USA 투데이가 7일 전했습니다.
당시 해당 교회의 예배 중 세 여성이 자리에서 일어나 “내 몸이니 내 선택!”이라고 외쳤습니다. 이후 두 여성은 겉옷을 벗기 시작했고, 한 여성은. “로 대 웨이드 (판례)를 뒤집으면 지옥이야 안돼(Overturn Roe, hell no)!”라고 외쳤습니다.
세 활동가는 ‘텍사스 라이즈 업 4 낙태권’이란 단체 소속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흰색 스포츠 브라에 여성의 선택을 중요시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운동의 상징색인 녹색 손도장이 찍고 녹색 스카프도 흔들었습니다. 이들은 예배에 5만명까지 참석할 정도의 대형 교회에서 낙태에 반대하는 시위는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것에 반격하고자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위를 벌인 줄리앤 데레디타는 “사적 공간에서 시위를 벌인다는 것이 매우 화가 나게 할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오스틴의 교회에서 쫓겨난 뒤에 휴스턴의 대형 교회에서 시위를 이어갔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의사 진찰실이나클리닉처럼 사적 공간에 여성이 나타나지 않게 막아야 한다는 법을 밀어붙이는 이들은 그 여성들을 조롱하며 살인자라고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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