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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밸디 총기난사 부상 교사 "경찰은 겁쟁이, 절대 용서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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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밸디 롭 초등학교 총기 참사현장에서 총을 맞고도 살아남은 교사 아눌포 레예스가 어제 ABC뉴스 '굿모닝아메리카'에 출연해 초기 대응에 실패한 경찰에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롭 초등학교에서 4학년 국어를 가르쳤던 레예스는 인터뷰에서 “경찰은 겁쟁이다. 앉아서 공동체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례에스에 따르면 총격범은 당시 레예스를 향해 총을 겨눴고, 레예스는 팔 부위에 총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이후 범인은 교실에 있던 아이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레예스는 "아이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게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의식을 잃은 척하며 쓰러져 있었지만 범인은 땅에 누운 레예스를 향해 다시 한번 총을 쐈다. 총탄은 레예스의 등을 관통했습니다.
당시 교실에서 살아남은 일부 아이들이 911에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지만 교실 복도에 있던 경찰관 19명은 범인을 즉각 제압하지 않은 채 1시간 넘게 대기했습니다.
레예스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버림받은 기분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다 떠나서 더 화가 났던 것은 경찰은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난 아무것도 없었다"라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레예스는 "국민을 보호하고 봉사해야 할 사람인데 그들 행동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레예스는 어떤 훈련을 받았더라도 그날 일에는 대비할 수 없었다며 총기규제 관련 법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총격 참사에서는 경찰이 초기 대응에 빨리 나서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현재 경찰의 대응 실패를 둘러싸고 연방과 주 정부 기관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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