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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이 한국 휴대폰번호가 없어도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아 외교부 재외국민 민원포털 영사민원24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10일, 한국 외교부는 금융결제원이 해외체류자 대상 금융인증서비스를 개시했다며, 재외국민이 금융인증서를 받아 ‘영사민원24(consul.mofa.go.kr)’ 본인확인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은 한국 휴대폰번호가 없어 금융인증서 발급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재외국민이 한국 계좌개설 등 전자금융거래 서비스에 가입했을 경우 해외출국확인 및 해외전화번호 ARS인증으로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영사민원24는 해외에 체류하는 재외국민에게 ‘여권 재발급, 재외국민 등록, 재외공관 방문예약, 재외국민 등록신청, 가존관계 증명서 발급’ 등 26가지 영사민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 외교부는 해외 체류 재외국민의 편의를 위해 더 다양한 방식의 본인확인 방법을 금융결제원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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