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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인플레이션, 美 식탁 물가 더 치솟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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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식탁 물가는 더 치솟을 전망입니다. 미 최대 식료품 공급업체들과 레스토랑들이 비용 상승 때문에 가격을 계속 올릴 방침입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월스트릿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크래프트하인즈는 지난 6일 유통 고객사들에 미라클휩, 클래시코 파스타 소스, 맥스웰하우스 커피 등의 제품 가격을 오는 8월부터 인상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크래프트하인즈는 지난 2019년 이후 지금까지 제품 가격을 13.9% 올렸으나, 추가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인상 계획을 공지한 코리 오넬 크래프트하인즈 최고판매책임자(CSO)는 노동, 포장, 재료, 운송 등의 비용 급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식료품 유통업체들과 레스토랑들도 이러한 도매가격 인상분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계획입니다. 맥도날드는 소비자들에게 너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의 가격 인상을 고려 중이라고 이언 보든 맥도날드 국제영업 대표는 지난 9일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밝혔습니다. 보든 대표는 "더 자주, 하지만 더 작은 규모로 가격을 인상하는 접근법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캠벨 수프도 유통회사들에 '조만간 최근 1년 새 세 번째가격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통보했고, 이달 초 대형 제과업체 몬델리즈는 '향후 1년간 훨씬 더 많은 가격 인상이 뒤따를 것'이라고 공표했습니다.
또한 육류도 예외는 아닙니다. 미 최대 육류가공업체 타이슨푸드는 지난 4월 초까지 3개월에 걸쳐 소고기 가격을 평균 24% 인상했고, 미 3위 닭고기 제조사 샌더슨팜스는 4월 말까지 제품 가격을 34%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스팸 제조사로 잘 알려진 호멜푸드는 지난달 초 가축 사료용 옥수수와 콩 가격을 각각 125%, 40% 올렸습니다.
사료 가격 급등은 앞으로 육류 가격을 더 높이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연방 노동부에 의하면 전국적인 월 식료품 물가는 11.9%, 외식 물가는 7.4% 각각 올랐습니다. 식료품 물가 상승률은 43년 만에 최대폭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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