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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00선 붕괴, 환율 2년3개월만 최고치…당국 긴급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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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코스피가 미국 물가 충격 여파에 경기 침체 우려까지 겹치자 전날에 이어 14일도 하락하며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2,500선을 내줬습니다.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정부와 한국은행 등은 긴급 회의를 열며 진화에 나섰고 시장은 다소 진정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54포인트(0.46%) 떨어진 2,492.97에 장을 마치며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500선을 하회한 것은 2020년 11월 13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입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은 2년3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286.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던 시기인 2020년 3월 19일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한국 정부와 금융당국도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열고 금융시장·실물경제 여건이 매우 엄중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한은은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긴급 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때 시장 안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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