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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바퀴벌레 100마리 풀면 2000달러"…수천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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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충 방제업체가 집에 바퀴벌레 100마리를 풀어놓는 조건으로 2000달러를 제시하자 2500명 넘는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NPR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충 방제업체 '페스트인포머'는 지난주 홈페이지에 연구 지원자를 모집한다며 '집에 바퀴벌레 100마리를 풀어놓으면 2000달러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고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는 새롭게 개발 중인 방제 기술의 효과를 실험하기 위해 집에 바퀴벌레를 풀어놓을 지원자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업체는 미 전역에서 5~7가구를 모집하는 것이었는데, 공고가 올라온 지 일주일도 안 돼 2500명 넘는 신청자가 몰리는 등 큰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업체가 제시한 바퀴벌레는 '미국바퀴벌레' 종으로 흉부에 황백색의 테가 있고, 성체의 평균 크기는 4cm인 종입니다.
한편 업체 측은 "이 정도로 신청자가 많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신청서를 검토하는 것도 힘든 지경"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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