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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텍사스 전력 수요 연일 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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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한 텍사스의 전력 수요가 계속 치솟고 있습니다.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 얼캇(ERCOT)은 주의 전력 소비가 사상 최대로 치솟으면서 역사적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의 전력 수요량이 역대급 수준으로 치솟고 있습니다. 주 전력망을 관리하는 기관인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 얼캇(ERCOT)에 따르면 어제(20일) 오후, 전력 수요는 약 8만 메가와트까지 치솟았는데, 남아있는 가용전력은 22만 메가와트에 불과했습니다.
앞서 얼캇은 이번 여름이 시작되기 전 가장 극단적인 예측에서 나온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상하며 주 전력 소비량이 77,000 메가와트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어제의 전력 수요는 이조차도 초과한 것입니다.
약 8만 메가와트에 근접한 수치는 어떤 전문가도 예상하지 못한 것입니다. 다만 주 전력업계는 발전소들의 예상치 못한 고장만 아니라면 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8만 메가와트에 육박한 텍사스의 소비 전력량은 같은 날 오후 캘리포니아(California)와 뉴욕(New York) 주가 소비한 총 전력량보다 많은 것입니다. 어제 오후 캘리포니아의 최고 전력 수요량은 약 4만 메가와트이고 뉴욕 주의 경우는 약 3만 메가와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 여름 폭염이 장기화 되면서 어제, 텍사스의 전력 소비 기록이 열 한 번째 경신됐습니다. 얼캇의 브래드 존스(Brad Jones) 최고경영자(CEO) 대행은 올해 여름이 역사상 가장 더운 시즌으로 기록된 2011년 여름을 능가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전력신뢰성코퍼레이션(NAERC)는 텍사스의 폭염이 더 길어지면 순환정전제가 발령될 위험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어제 텍사스의 송전망은 석탄 발전소와 천연개스 발전소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해 많은 양의 전력을 만들었고, 여기에 풍력과 태양열을 통한 재생 에너지 약 2만 메가와트 공급도 더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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