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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폭염에 가뭄이 겹친 가운데 텍사스의 일부 지역들에선 산불 발생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화요일(20일) DFW 지역에선 산불 발생 위험성이 상승한 것을 의미하는 레드 플래그(red flag) 경고가 발령됐습니다. 텍사스 A&M 산림서비스(TAMFS)에 따르면 어제 170여에이커가 소실된 파커 카운티 산불과 500에이커가 소실된 팔로 핀토 카운티(Palo Pinto County) 산불을 포함해 텍사스 전역에서10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기관은 북텍사스의 달라스 카운티와 태런, 콜린, 덴튼 카운티 등을 포함해 텍사스의 200여 카운티 지역들에 burn bans를 발령했습니다. 

연방기상청, NWS는 burn bans와 관련해 지역 기관의 점검 활동은 물론이고 불이 붙어 있는 담배를 바닥에 버리지 않기와 길 위 체인 끌지 않기, 키가 큰 풀 위로 주차나 운전하지 않기, 캠프 파이어 방치하기 않기, 그리고 불필요한 불 피우지 않기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주민들에게 강조했습니다. 

또 산불이 발생하면 관련 당국에 신고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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