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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장기화로 기업, 소비자 고물가에 둔감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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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상황이 길어지면서 기업과 소비자들이 높은 물가에 둔감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어제(10일) 기업들은 제품 가격 인상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소비자들도 인플레이션의 심각성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고물가가 고물가를 부르는 양상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이 같은 모습은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이어지고 결국 깊은 경기 침체 등 더욱 나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여론 조사 기관 갤럽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간 선거 전까지만 해도 미국민 5명 중 1명은 인플레이션 문제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조사 결과 미국민들은 이민·총기 문제 등 다른 이슈가 더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플레이션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9%에 불과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이는 사람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익숙해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결국 매우 나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도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지표인 근원 CPI를 거론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4월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5.5% 상승했는데, 이 하락세가 더디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고착화되면 임금과 물가가 함께 상승한다고 설명하며 이런 상황에서 물가를 낮추려면 깊은 불황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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