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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EU에 버려진 헌 옷에 의한 환경 오염 지원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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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등에서 버려지는 헌 옷들로 인해 심각한 환경 오염을 겪는 아프리카 가나가 EU에 자금 등 지원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가나 수도 아크라의 칸타만토 중고 옷 시장 상인들은 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EU 집행위원회와 유럽환경사무국 관계자 등을 만나 EU에서 오는 의류 폐기물을 처리하는 비용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세계 최대 중고 의류 시장 중 하나인 칸타멘토 시장은 1960년대 가나 사람들이 서구의 옷을 받아들이면서 생겼으며 현재 3만명이 이곳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일주일에 약 1천500만벌의 헌 옷을 처리하는데 여기서 버려지는 옷은 하루에 100t에 달합니다.
상태가 좋은 옷들은 팔리거나 수선되지만 칸타만토로 오는 옷 중 40%는 쓰레기로 버려집니다.
이런 가운데 제조·유통 일괄형(SPA)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패스트 패션'이 칸타만토에서 폐기되는 옷의 비율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일반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SPA 옷들로 인해 더 많은 폐기물이 나오는 데다 상인들의 수입도 감소해 빚을 지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버려진 옷들이 배수로와 배수구로 들어가 바다와 강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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