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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두 번째로 검찰에 자진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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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한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6-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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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출처:연합뉴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출처:연합뉴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7일 두 번째로 검찰에 자진 출석합니다. 

 

자신부터 수사하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기 위한 것이지만, 검찰은 사전 협의가 되지 않았다고 한 만큼 이번에도 조사는 이뤄지기 어려워 보입니다. 

 

지난 달 2일 송 전 대표는 관련 수사가 야당 탄압이자 정치 기획 수사라며 자신부터 수사하라고 검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아직 조사할 단계가 아니라며 만나주지도 않았고, 송 전 대표는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후 돈 봉투 살포 의혹에 관여된 인물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과 동시에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고,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속도전을 벌여왔습니다. 

 

한편 송 전 대표 측은 검찰과 면담을 시도하고 불발될 경우 그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인시위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번에도 송 전 대표와 협의한 사실이 없고 조사할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직 송 전 대표를 소환할 단계가 아니라는 겁니다. 

 

최근 검찰은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 해 송 전 대표를 포함한 국회의원 29명의 본청과 의원회관출입기록을 확보하고 봉투를 받은 의원들 특정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소환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도 않았지만, 검찰과 송 전 대표 사이의 기 싸움이 벌써부터 시작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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