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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여행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미 최대 항공사 아메리칸 항공사(AA)가 여전히 조종사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습니다. 

최근 AA는 약 150대 의 국내선 비행기를 배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AA의 로버트 이솜(Robert Isom) 최고 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 투자 리서치 회사 번스테인 리서치가 주관하는 연례행사인 제39회 번스테인 투자전략 컨퍼런스(Bernstein 39th Annual Strategic Decisions Conference)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종사와 운용 가능한 비행기 부족은 올해 여름 성수기의 기록적인 항공 수요에 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항공 수요가 회복되면서 발생한 조종사 부족이 지역 항공사들을 강타한 1년 전보다 상황은 낫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AA는 국내 항공 네트워크를 위해 향후 18개월~24개월 동안 더 많은 조종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영 컨설팅 회사 올리버 와이먼(Oliver Wyman)에 따르면 항공 산업은 계속해서 조종사 부족에 직면해 있으며 2032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8만 명의 조종사가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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