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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여에 걸친 코로나 19 팬데믹 이 공식 종료되고 각종 대규모 행사가 재개되면서 시카고 호텔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미 3대 도시 시카고의 관광 마케팅 전담 부처 '추즈 시카고'(Choose Chicago)는 어제(8일) "지난 주말 시카고 호텔 투숙률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며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하루 평균 4만 4천383개의 시내 호텔 객실이 팔렸다" 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카고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객실 점유율이 기록됐다" 고 부연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기간 시카고 호텔의 평균 투숙률이 96.8%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카고 NBC방송은 "전미 스톡 자동차 경주협회 '나스카'(NASCAR)가 내달 2일 시카고에서 설립 75년 만에 처음으로 도심의 기존 도로를 레이싱 트랙 삼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초대형 록 축제 '롤라 팔루자'(Lolla palooza), 세계 최대 규모 야외 음식 축제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Taste of Chicago), 그외 비욘세·브루스 스프링스틴 등 60여 유명 가수·그룹의 콘서트가 올 여름 시카고에서 열린다"며 시카고 호텔업계 호황세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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