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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휴스턴인근 지역에서 이웃 간의 불화로 인해 5명을 총격 살해한 한 남성이 연쇄살인 혐의로 지난달 30일(금) 기소됐습니다. 

김영도 기자입니다  

 <기자>

프란시스코 오로페자(Francisco Oropeza)라는 남성은 지난 4월 28일 밤'AR-15' 반자동 소총으로 총격 연습을 하던 중, 9세 아동을 포함한 이웃5명을 총기로 살해했습니다.

그는 당시 이웃 주민이 '총성 때문에아이가 깬다'며 항의하자 말다툼을 벌인 후 이웃집에 찾아가 온두라스 출신인 이들을 살해했습니다.

오로페자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4일 후인 5월 2일 텍사스 콘로에서 붙잡혔습니다. 

이 총격 사건은 휴스턴 북쪽에서 약 45마일 떨어진 클리블랜드(Cleveland)에서 발생했습니다. 

연방 이민국에 따르면 오로페자는 2009년에서 2016년 사이 네차례 추방된 멕시코 국적자입니다. 

한편 검찰은 현재까지 멕시코국적의 오로페자의 사형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샌 자신토 카운티(San Jacinto County)의 토드 딜론(Todd Dillon) 검찰총장은"사형 판결을 내리기에는 이른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오로페자는 8월에 법정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영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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