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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0%로 나오면서 전문가들의 전망치 3.1%보다 하회했습니다. 

또한 27개월 전인 2021년 3월의 2.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CPI 인플레는 지난해 6월 9.1%까지 치솟은 뒤 계속 하락했습니다. 

에너지와 식품 부분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는 월간으로 0.2% 밖에 오르지 않으면서 1년 전에 비해 4.8% 상승했습니다. 

이에 오는 25~26일 예정된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쪽으로 의견이 모이는 가운데 오늘 나온 CPI는 연준의 긴축 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질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5.0% 올라 18개월 만의 최저치를 찍을 전망이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추가 긴축 우려는 계속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또 6월 CPI는 팬데믹 이전 평균과 연준의 2% 목표를 아직 웃도는 수준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은 어제(11일)오후 기준 94.9%로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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