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뉴스
리비아, 대홍수로 “최소 2천명 사망, 5천명 실종
페이지 정보
본문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 지진으로 50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웃 나라 리비아에는 폭풍우가 덮쳐 2000명 넘게 사망하고 수천 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비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11일(월) 오후 늦게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61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집계는 가장 피해가 큰 데르나의 사망자 수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이며 실종자 수천명 중 상당수가 물에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리비아 동부 의회가 지명한 오사마 하마드 총리는 “실종자가 수천 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2000명을 넘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 국민군(LNA)과 서부의 통합정부가 대립하는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부 한 당국자는 사망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섰으며 5000∼600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데르나 인근의 댐 두 곳이 붕괴하면서 치명적인 홍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8일 규모 6.8 강진이 발생한 모로코에서는 희생자가 286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모로코 내무부는 11일 오후 7시 기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862명, 부상자는 2562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부상자 가운데서도 중태인 경우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arning: Use of undefined constant php - assumed 'php' (this will throw an Error in a future version of PHP) in /home/dk/dalkora/theme/basic/skin/board/false9_thumb_town/view.skin.php on line 188
-
- 이전글
- 美이코노미스트들 "연준 금리 인상 마무리…내년엔 1%p 인하 전망"
- 23.09.12
-
- 다음글
- EU, 올해 경제전망 하향 조정…1.1%→0.8%
- 23.09.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