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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美 실질 빈곤율 7.8→12.4%, 빈곤 아동 비율 5.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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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가구의 소득은 감소했고, 빈곤율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어제(12일) 연방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연례 통계 자료집인 '미국의 수입: 2022'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미 가구의 지난해 중위소득은 7만4천580달러로 전년보다 2.3%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40여 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거치는 과정에서 실질 소득도 줄었다는 설명입니다.
미 가구의 실질 중위소득은 지난 2019년, 7만8천250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3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빈곤율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 정부가 산정한 4인 가구 기준 최저 생계비는 지난해 3만4천518달러였습니다.
실질 빈곤율은 12.4%로 전년도 7.8%에서 크게 뛰어올랐습니다.
또한 빈곤 아동의 비율은 5.2%에서 12.4%로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는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대대적인 현금 지원을 지난해 종료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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